3시간마다 먹지 않으면 죽는 동물이 있다? 북부짧은꼬리땃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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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3시간마다 먹지 않으면 죽는 동물이 있다? 북부짧은꼬리땃쥐

by 안중보안관 2022.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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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중 보안관입니다!
3시간마다 먹지 않으면 죽는 동물이 있다는 걸 아시나요?

북부짧은꼬리땃쥐

북부짧은꼬리땃쥐

그건 바로 북부짧은꼬리땃쥐 입니다.
길이 12~14cm, 무게 18~30g
북부짧은꼬리땃쥐(Blarina brevicauda)는 짧은꼬리땃쥐속에 속하는 가장 큰 땃쥐류로 북아메리카 동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굴을 파는 성질을 갖고 있으나 강하지는 않고, 매우 활동적이며 식충성을 띠며,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고 있습니다.
학명 "브레비카우다"(brevicauda)는 "짧은 꼬리"를 의미하는 라틴어 "브레비스"(brevis)와 "카우다"(cauda)의 합성어입니다.


북부짧은꼬리땃쥐의 심장

북부짧은꼬리땃쥐 / 플리커

한 번쯤 유튜브에서 봤을 법한 북부짧은꼬리땃쥐는 인간보다 약 12배나 빨리 뛰는 심장을 갖고 있습니다.
작은 체구를 지닌 땃쥐는 체온을 유지해주는 체내 표피가 부족하여 심장을 빨리 뛰게 만들어 체온을 유지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분당 900번 이상 심장이 뛰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합니다.
북부짧은꼬리땃쥐는 항상 체내에 에너지원이 부족해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3배를 먹어야만 살 수 있습니다.
3시간 이내에 먹이를 찾지 못하면 근육이 서서히 분해되면서 '심장마비'가 옵니다.
식사를 마칠 때마다 또다시 분주히 먹이를 찾아 나서야 하는 전쟁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심지어 빠른 신진대사 때문에 열량이 낮은 식물이 아닌 높은 육류를 섭취해야 원활하게 사냥을 하러 다닐 수 있습니다.


세 가지 무기

  • 1번 무기 음파탐지

눈이 작고 시력이 매우 나쁘지만 특유의 음파 탐지 감각으로 사냥감을 찾을 수 있습니다.

  • 2번 무기 신경독

북아메리카에서 유일하게 독을 지닌 포유류이며, 신경독이 있어 먹이를 물어 마비시킬 수 있습니다.

  • 3번 무기 사향샘

천적도 많은 북부짧은꼬리땃쥐의 옆구리에는 사향샘이 있어 악취로 천적을 내쫓을 수 있습니다.


평생 1초도 한눈팔 시간이 없는 북부짧은꼬리땃쥐는 불과 15~16개월의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치열한 삶은 사는 동물이 아닌가 합니다.

마무리는 땃쥐 퀴즈로 하겠습니다.

면허땃쥐

맘스땃쥐

오늘은 북부짧은꼬리땃쥐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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